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커스에 닿았다. 다마스커스는 시리아의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길도 넓고 차도 많고 사람도 많고 높은 건물들도 많았다. 짧은 치마를 입고 다니는 여자들도 눈에 띄어 깜짝 놀라기도 했다. 수크를 빙빙 돌며 스카프 구경을 하고, 유명한 벡다쉬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살구와 체리도 실컷 먹었다. 과일가게와 견과류가게에서 하도 이것 저것 집어먹어 나중에는 일행 모두 배탈이 났다. 지치고 힘들 때는 검은 천을 둘러쓰고 모스크에 들어갔다. 모스크 안은 에어컨을 틀어놓아 시원했다. 허물어진 성벽과 요새를 보고 구시가의 좁은 골목을 다니며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어느 나라든 수도에 가면 수도가 가진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붐비고 복잡한 곳이지만 사람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수도가 아닐까? 나도 여행 전에는 남한의 수도 서울에 살았었다.
다음 목적지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이다. 다른 나라, 다른 도시로 갈 준비를 히야 할 차례.
#하맘, 즉 공중 목욕탕 입구의 그림. 다마스커스에는 이름난 하맘이 몇 군데 있다.
#오래된 동네의 오래된 골목의 오래된 집들. 눈부신 햇살이 아름다웠다.
#위젬 궁전. 다마스커스에서 제일 예뻤던 곳.
#위젬 궁전 안뜰에서.
#예쁜 타일로 장식한 물 마시는 곳. 중동 어느곳에서나 물 마시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국립 박물관에서. 옛사람들의 기발한 재치에 감탄!
금나라
여행기 잘 보고 있습니다. 사진들이 참 인상적으로 바뀌고 있네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2005/07/17
김인자
셩경상에서 사울이 부활하신 예수님과 썸땡이 있었던 그 도시... 무지 궁궁해지는 그 도시... 가보고 싶다. 가봐야지...
